투자 전략 & 팁

미국 S&P 500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ETF 4총사 완전 정복 (2025 Edition)

서학개미 연구소장 2025. 4. 2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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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를 따라가면서도 환전 · 양도소득세 · 시차 스트레스는 최소화할 수 없을까?”

 
올해만 해도 한국 증시에는 10조 원이 넘는 자금이 ‘미국 S&P500 ETF’로 몰렸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달러 자산을 원화로 손쉽게 사고팔 수 있고, 해외 직구보다 복잡한 세금 계산을 줄여 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막상 매수 버튼을 누르려 하면 TIGER·KODEX·ACE·RISE 이름도 비슷한 네 종목이 비슷한 시세로 떠있어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이 글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보수·실비용·추적오차 같은 숫자만 나열하지 않고, 그 숫자가 실제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려드립니다.
  • 환노출 vs 환헤지 전략처럼 투자자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포인트를 짚어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연금·ISA 활용법까지 담아 ‘장기 투자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미리 스크롤을 내리고 싶은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성비 끝판왕’ KODEX, ‘유동성 1위’ TIGER, ‘안정감’ ACE, ‘초저보수’ RISE. 하지만 숫자 뒤에 숨은 디테일을 알고 나면, 선택지가 훨씬 선명해질 거예요. 이제 하나씩 파헤쳐 볼까요?

< 핵심 요약 >

▪︎ TIGER 미국S&P500 – “유동성 1위, 국내 최대 AUM”
▪︎ KODEX 미국S&P500 – “총보수 0.0099%의 가성비 끝판왕”
▪︎ ACE 미국S&P500 – “운용사 안정감 + 보수 인하 드라이브, 연금계좌 강세”
▪︎ RISE 미국S&P500 – “연 0.0047% 업계 최저보수, 환헤지·노출 라인-업”


1. 왜 국내 상장 S&P ETF인가?

  • 원화로 매매 – 환전을 거치지 않아 수수료가 줄고, 국내 장(09:00~15:30)에서 실시간으로 매매·정정·취소가 가능합니다.
  • 세금 체계 – 국내 상장 해외주식 ETF는 매매차익·분배금이 모두 배당소득으로 간주돼 15.4%가 원천징수 됩니다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시 금융종합과세 대상). 해외 직구 ETF(미국 상장)는 배당에 10% 원천징수 + 양도차익 22% (손익통산 + 250만 원 공제)로 체계가 다릅니다.
  • 연금·ISA 활용 – TR(토탈리턴) ETF까지 연금계좌에 넣을 수 있어 절세 범위가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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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눈에 비교 테이블

구분TIGER 미국 S&P 500 KODEX 미국S&P500 ACE 미국S&P500 RISE 미국S&P500
종목코드360750379800360200379780
운용사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KB자산운용
상장일2020-08-052021-10-252020-08-072021-12-23
AUM
('25.4.29. 기준)
7.8 조 원4.2 조 원1.97 조 원0.9 조 원
총보수(%)0.07000.00990.07000.0047
TER(%)
(총보수+기타비용)
0.15000.09000.14000.1000
실비용(%)
(최근 1년 실제 차감)
0.20130.23490.17250.1633
분배금1,4,7,10월의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
(다만, 회계기간 종료일이 영업일이 아닌 경우 그 직전 영업일)
추적오차(%)
(최근 1년)
0.240.120.120.28
60일평균 거래대금1,073 억 원542 억 원139 억 원66 억 원

※ TER·실비용·추적오차·유동성 수치는 (2025-04 기준)에서 인용했습니다.


3. ETF별 디테일 파헤치기

TIGER 미국S&P500

  • 국내 ETF 최대 규모(AUM 8 조 원) 덕분에 구매·환매 슬리피지가 가장 낮습니다.
  • 표준 S&P500 가격지수(Price Return) 추종 – 배당금을 현금으로 받는 구조라 연금 계좌 없이도 ‘배당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유리.
  • 보수는 평균 수준이지만, 실비용이 0.20%로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KODEX 미국S&P500

  • 업계 최저 총보수 0.0099% – 진정한 초저비용 ETF.
  • 환노출형이라 달러 강세 구간에서 벤치마크보다 높거나 낮은 추적오차가 클 수 있습니다.
  • 거래량·AUM이 급증(4.2 조 원)하면서 유동성 리스크는 크게 줄었습니다.

 
ACE 미국S&P500

  • 19,000억 원대 AUM으로 중간 규모지만, 퇴직·개인연금에서 자금이 빠르게 유입 중.
  • 총보수 0.07% – Tiger와 같은 수준이지만, 추적오차(0.12%)가 양호해 ‘가성비 무난’.
  • 운용사 브랜드 충성도 덕에 실제 스프레드가 작고, 분배금을 분기마다 지급해 배당 선호 투자자에게 친숙합니다.

 
RISE 미국S&P500

  • 연 0.0047% 초저보수 선언(’25-02) – 글로벌 S&P ETF 가운데도 최저 레벨.
  • 환노출(UH)·환헤지(H) 두 버전을 동시에 제공해 달러 리스크를 취향대로 조절 가능.
  • 다만 AUM·거래대금이 아직 적고 추적오차가 0.28%로 높아 “길게 모아갈 장기 적립형” 성격이 강합니다.

4. 실비용(Tracking Difference)이 관건

총보수가 낮아도 실제 차감되는 비용(TER+매매비용+세금)이 크면 수익률이 훼손될 수 있습니다.

  • TIGER·ACE는 분배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므로 본인이 “배당금 재투자”를 직접 하거나 연금계좌에서 자동 스윕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RISE는 보수가 극단적으로 낮지만, 기반 스왑·선물 비중이 높아 시장 급변 시 추적오차가 튀는 경향이 있습니다.

5. 투자자별 맞춤제안

투자 성향고려할 ETF이유
거래대금 중시 & 장·단기 스윙TIGER슬리피지 최소, 시장가 체결 스트레스↓
연금계좌 장기 적립식KODEX초저보수 → 복리 극대화
배당 현금 선호 & 브랜드 중시ACE분기 배당 + 안정적 운용평판
극저보수 & 장기 Buy-and-HoldRISE0.0047% 보수 메리트, 헤지/노출 선택권

6. 마무리 체크리스트

  1. 보수만 보지 말고 실비용과 추적오차까지 확인할 것.
  2. 세금은 배당소득 15.4% – 종합과세 가능성·ISA/연금 활용 방안까지 미리 설계하세요.
  3. 환율 민감도 – 달러 뷰에 따라 환노출 ETF와 환헤지 ETF를 조합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AUM·유동성 – 매매 빈도가 높을수록 거래대금이 충분한 상품이 유리합니다.

 
Disclaimer
본 글은 학습·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컨텐츠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과 손익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시장 상황과 펀드 구조는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니 최신 공시·투자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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